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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활동소개

고구마는 언제부터 먹었을까?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고구마 이야기

by 손끝메이커 2026. 8. 28.

군고구마와 고구마말랭이, 맛탕, 고구마빵까지. 고구마는 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다양한 음식으로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간식으로 먹기도 하고 한 끼 식사 대신 든든하게 먹기도 하며, 고구마순까지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어 하나의 식물에서 여러 부분을 식재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구마는 단순히 맛있는 먹거리에 그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흉년이나 기근으로 식량이 부족했을 때 사람들의 배고픔을 덜어 주었던 중요한 구황작물이기도 했습니다. 비교적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수확량이 많아 오랫동안 사람들의 식생활을 지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고구마는 언제부터 사람들의 식탁에 오르기 시작했으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오늘은 고구마의 역사와 특징부터 재배 과정, 영양과 활용 방법,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활동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고구마의 역사와 특징

고구마는 메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땅속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덩이뿌리가 발달해 우리가 먹는 부분이 만들어집니다. 감자와 비슷하게 땅속에서 자라지만 식물학적으로는 서로 다른 식물입니다. 감자는 땅속줄기가 굵어진 덩이줄기를 먹는 반면, 고구마는 뿌리가 굵어져 영양분을 저장하는 덩이뿌리를 먹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겉모습만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식물의 어느 부분을 먹는지 살펴보면 서로 다른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의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북부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이 지역의 사람들은 고구마를 중요한 식량으로 이용했으며, 이후 여러 지역으로 전해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조선 후기에 고구마가 들어와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에는 가뭄이나 흉년으로 먹을 것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는데, 고구마는 비교적 척박한 땅에서도 재배할 수 있고 수확량도 많아 식량을 보충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고구마는 배고픔을 덜어 주는 구황작물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고구마는 품종에 따라 모양과 색, 맛과 식감도 다양합니다. 밤고구마는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식감이 특징이며, 호박고구마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꿀고구마는 숙성과 조리 과정에서 단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껍질도 갈색이나 자주색 등 다양한 색을 보이며, 속살 역시 노란색과 주황색, 보라색 등으로 나타납니다. 같은 고구마라도 품종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고구마를 관찰하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특히 고구마는 땅속에서 자라는 모습 때문에 수확할 때 특별한 즐거움을 줍니다. 흙을 파내면 숨어 있던 고구마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마치 땅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 사람들의 식량이 되어 주었을 뿐 아니라 오늘날에는 다양한 품종과 음식으로 즐거움을 주는 작물이라는 점에서 고구마는 자연과 사람의 생활을 연결해 주는 친숙한 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언제부터 먹었을까?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고구마 이야기
고구마는 언제부터 먹었을까?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고구마 이야기

땅속에서 자라고 우리 식탁에 오르는 고구마

고구마는 씨앗을 직접 심어 재배하기보다는 고구마에서 자란 줄기인 순을 잘라 밭에 심어 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씨고구마에서 싹을 키우고, 어느 정도 자란 줄기를 잘라 흙에 심으면 줄기에서 뿌리가 내리면서 새로운 고구마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고구마는 햇빛이 충분하고 물이 잘 빠지는 땅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흙을 높게 쌓아 두둑을 만들고 그 위에 순을 심어 재배하기도 합니다. 고구마가 자라는 동안 땅 위에서는 잎과 줄기가 길게 뻗어 나갑니다. 잎은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고, 식물이 만든 영양분은 뿌리 쪽으로 이동해 저장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뿌리가 굵어지고 영양분이 쌓이면서 우리가 먹는 고구마가 만들어집니다. 이처럼 우리가 땅 위에서 보는 줄기와 잎 아래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성장 과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확할 때 흙을 파보면 여러 개의 고구마가 함께 나오는 것도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고구마를 수확한 뒤에는 바로 먹기도 하지만 일정 기간 보관하면서 숙성시키기도 합니다. 저장하는 동안 전분의 일부가 당으로 변하면서 단맛이 더욱 잘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군고구마를 먹을 때 느끼는 진한 단맛 역시 고구마 속 성분의 변화와 조리 과정이 함께 작용한 결과입니다. 찌거나 삶으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고, 구우면 달콤하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영양 면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입니다. 탄수화물이 들어 있어 에너지를 공급하며, 식이섬유와 비타민 C, 칼륨 등의 영양소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느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주황색을 띠는 일부 고구마에는 베타카로틴도 들어 있습니다. 활용 방법도 매우 다양합니다. 군고구마와 찐 고구마처럼 그대로 먹는 방법부터 맛탕, 튀김, 샐러드, 죽, 수프, 고구마말랭이까지 여러 음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고구마빵과 고구마케이크, 고구마라떼처럼 디저트 재료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뿌리뿐 아니라 어린 줄기와 잎인 고구마순도 먹을 수 있어 나물이나 볶음, 장아찌 등으로 이용됩니다. 하나의 식물에서 뿌리와 줄기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고구마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고구마와 함께하는 다양한 연계활동

고구마에 대해 알아본 뒤에는 아이들이 직접 관찰하고 만지고 표현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배움을 확장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실제 고구마를 준비해 크기와 모양, 색깔, 촉감을 살펴보는 관찰활동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손으로 만져 보며 "껍질은 어떤 느낌일까?", "고구마는 모두 같은 모양일까?"와 같은 질문을 나누고, 고구마를 잘라 겉과 속의 색이 어떻게 다른지도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처럼 서로 다른 종류를 준비한다면 모양과 색, 단면의 차이를 더욱 흥미롭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미술활동으로는 고구마 종이접기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종이를 접어 길쭉한 고구마 모양을 만든 뒤 갈색이나 보라색 색지, 색연필, 사인펜 등을 이용해 껍질의 색과 무늬를 표현합니다. 완성한 고구마를 흙 속에 붙여 고구마밭을 꾸미거나 여러 개의 고구마를 모아 수확 장면을 표현해도 좋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만든 고구마를 하나의 큰 종이에 붙이면 공동작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 껍질 콜라주는 실제 재료의 질감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고구마 껍질을 충분히 건조한 뒤 작은 조각으로 찢거나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 종이에 붙여 봅니다. 고구마 모양을 표현하는 것뿐 아니라 흙, 나뭇잎, 꽃, 동물 등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한 대상을 구성하도록 해도 좋습니다. 고구마 껍질의 색과 질감을 손으로 직접 느끼며 자연물을 미술 재료로 활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미술활동으로는 고구마 도장 찍기를 할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단면으로 잘라 물감을 묻힌 후 종이에 찍으면 고구마의 단면 모양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반복해서 찍어 고구마밭을 만들거나 여러 모양을 연결해 꽃과 나무, 동물 등 새로운 그림을 완성해 볼 수 있습니다. 과학활동으로는 고구마 싹 관찰하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싹이 난 고구마를 물에 담아 놓고 시간이 지나면서 뿌리와 잎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합니다. 날짜별로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붙여 성장 과정을 기록하면 식물이 변화하는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학활동에서는 고구마를 크기나 길이에 따라 순서대로 놓거나 무게를 비교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야기 나누기에서는 "고구마는 어디에서 자랄까?", "고구마를 먹어 본 적이 있니?", "고구마로 어떤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험을 듣고 고구마가 땅속에서 자란다는 사실과 우리가 먹는 음식이 자연에서 온다는 점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고구마는 종이접기, 콜라주, 도장 찍기, 관찰, 성장 실험, 이야기 나누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어 유아교육과 미술활동의 좋은 소재가 됩니다.

고구마는 언제부터 먹었을까?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고구마 이야기 - 고구마 접기
고구마는 언제부터 먹었을까?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고구마 이야기 - 고구마 접기

 

오늘은 오래전부터 사랑받아 온 고구마의 역사와 특징부터 땅속에서 자라는 과정, 영양과 다양한 활용 방법,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연계활동까지 살펴보았습니다. 고구마는 달콤하고 맛있는 식재료일 뿐 아니라 과거에는 사람들의 배고픔을 덜어 준 구황작물이었으며, 오늘날에는 다양한 음식과 미술·교육활동의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땅 위에서는 줄기와 잎이 자라고 땅속에서는 영양분을 저장하며 고구마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이해하는 좋은 관찰 대상이 됩니다. 다음에 고구마를 만나게 된다면 맛있는 간식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오랜 시간 사람들의 식탁을 지켜 온 역사와 땅속에서 자라나는 특별한 성장 과정까지 함께 떠올려 보면 좋겠습니다.